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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기르기

길냥이 방지 목걸이와 이름표 필요성 및 상세한 제작기

다양한세상을둘러싼자 2020. 5. 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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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집사님들 또는 예비 집사님들~~

오늘은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에 대해  글을 써 볼까 해요..

 

북미나 서유럽에는 목줄과 이름표 대신 귀 안쪽에 문신이나 피부 밑에

마이크로칩을 삽입해 분실을 방지하는 것이 매우 일반화되어 있지만

국내는 마이크로칩 삽입 시술이 널리 알려지지 않아 하기가 어려워요..

 

집안에서만 사는 고양이라도 실수로 집을 나갔다가 길을 잃을 수도 있고

병원이나 나들이 데려갔다가 잃어버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또 강아지들과 달리 이름을 불러도 반가이 달려오는 경우가 잘 없어서

찾기가 참 어려워요..

그래서 길냥이가 많아진 이유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목걸이에 이름표를 달아주어야

혹여나 일어날 일에 대한 대비도 하면서

어느 곳 누군가로부터 연락을 받아 찾을 수도 있을 거예요..

 

 

사랑과 애정과 신뢰를 함께한 고양이 잃어버리면 

얼마나 맘이 아프겠어요?

잃어버리지 않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어버렸을 때 찾을 수 있도록 장치를 마련해 두는 것도 좋겠죠?

 

그래서 오늘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를 제작해 봅니다..

제가 한때 가죽공예를 1여 년 독학을 했었답니다...

그래서 그때 사용하던 가죽 자투리를 이용해서

직접 제작해 봅니다...

 

원래 제작하려면 도안 도면도 그려서 해야 되는데..

그냥 진행합니다 ㅎㅎ

 

준비물

 

자투리 가죽(적당한 크기)

시계 버클

본드

바늘

펜 

타공 펀치( 대치 가능)

망치

그리프 (송곳으로 대치 가능)

 

정도 되겠습니다..

 

1, 재단판, 자투리 가죽, 시계 버클을 준비했습니다..

 

 

2, 준비된 펜으로 줄자를 대어  선을 그어 주었습니다...

    중심선입니다..   

    패턴이나 도안 없이 작업하였습니다..

 

3, 시계 버클 내부 길이를 재어주었습니다...

   완성된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가 내부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이겠죠?

 

4, 시계 버클 내부 길이를 측정하였음으로 그 넓이에 맞춰 표시를 남겨줍니다... 

    재단될 곳입니다..

 

5, 시계 버클이 들어가서 고리가 빠져나와야 하기에

   그 부위만큼 재단을 1차 해주었습니다..

   뒷면(안쪽면)에 사용할 가죽도 적당한 크기로 재단해 놓았습니다.

 

6, 고리가 들어갈 부위에 타공을 해 주었습니다

 

7, 고리가 들어가고 접합될 부위를 얇게 만들어 줍니다..

   겹쳐질 곳이기에 그대로 사용하면 두꺼워집니다..

 

8, 접합될 두 부위에 본딩 처리를 합니다..

   선물할 것도 판매할 것도 아니기에 깨끗하지 못한 점은....  양애 바랍니다  ㅡ.ㅡ;;

   우리 깨비(제 반려묘)에겐 쉿~!!!  ㅡ.ㅡ;;

 

9, 1차 시계 버클 감싼 것으로 접합하고  2차로 전체적인 안 밖 위치의 가죽을 접합시켰습니다..

 

10,   4번에서 남겨둔 표식에 맞춰 재단을 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재단 후 남겨진 가죽 자투리를 이용하여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 고정 고리? 를 만들어 줍니다..

 

11, 본드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간편하게 구할 수 있는 본드로 사용했습니다..

 

12,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 고정 고리는 벨트를 두 겹 겹쳐진 상태에서 감싸서 사이즈 롤 맞추면 됩니다..

 

13,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 고정 고리도 접합 후 스티치(바느질) 해 줍니다..

 

14, 재단된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에 바느질을 위한 그리프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가죽이라 그냥 바느질이 안되기에 미리 바느질 구멍을 뚫는 작업입니다.

 

15, 아빠가 뭘 하는지 지켜보고 있는 우리 깨비........

      뭐하시냐~~ 옹~~!!!

 

16, 수작업의 묘미  ㅡ.ㅡ;;  

     바느질을 해 줍니다...

     내구성도 좋아지고 모양도 살리고~~

 

17, 1차 사이즈 확인 겸  깨비에게 목걸이 이름표를 채워보았습니다..

     싫어하는 깨비를 사료로 달래 봅니다...

 

18, 완성된 고양이 목걸이 이름표에  이름을 새기는 작업을 합니다..

     레이저 각인기..

     오래간만에 사용해 보았습니다...

     사용법 설정 맞추느라 시간소비 ㅡ.ㅡ;;

 

 

 

18, 이렇게 깨비의 목걸이 이름표가 완성되었습니다...

 

19, 깨비로 인해 손놓았었던 가죽공예를 또 만져 보았네요...

 

저는 이렇게 제작을 했지만..

제작할 수 없으신 분들은 

이름표 하나 필수로~ 달아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고양이 이름표 바로가기 >>> 클릭 클릭

 

 

가죽공예 제작일지  혹은 레이저 각인기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gkhdg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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